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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Wins Agency

다재다능함이 장기인 윌리엄스 “팀에 필요한 역할 해내겠다”


“Tay라고 불러줬으면 한다. 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팀에서 내게 주는 역할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서브 외국선수인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2, 203cm)가 다재다능한 본인의 장기를 강조했다. 하지만 팀이 목표를 우승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개인 능력을 앞세우기보다 팀에 맞춰 좋은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다짐. 아직 우승반지가 없는 그는 프로 커리어의 첫 우승도 KGC인삼공사에서 맛보고 싶단다.


2010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8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됐던 윌리엄스는 NBA G리그를 거쳐 유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스페인, 러시아 등을 거친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이스라엘 리그에서 평균 16.4득점 10.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폭발적인 운동능력에 리바운드 및 골밑 득점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김승기 감독은 “파이터 기질도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열심히 하는 선수기 때문에 스타일대로만 해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윌리엄스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는 윌리엄스는 오는 8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윌리엄스와의 일문일답이다.


Q. KBL 행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저의 프로 커리어 내내 유럽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고, 에이전트에게 아시아 리그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던 중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Q. KBL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 리그라고 생각했나.

내가 생각할 때는 다른 외국선수들과 함께 뛰지 않는 부분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 유럽에서는 다른 외국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했지만, KBL에서는 쿼터 당 1명의 외국선수만 출전한다고 들었다. 이러한 제도만 다를 뿐이지 다른 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Q. 프로 커리어에 있어 아시아 진출은 처음이다. 그간 익숙했던 유럽리그와 KBL이 어떤 차이가 있은지.

앞서 이야기 했지만, KBL은 쿼터 당 1명의 외국선수만 코트에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비해 유럽에서는 3-4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차이는 이 부분밖에 없다.


Q. 본인의 강점을 소개하자면.

우선 저는 코트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좋은 리바운더이자 스코어러이며, 슛 블로커이자 좋은 수비수다.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팀에서 저에게 원하는 역할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Q. 동료인 얼 클락은 어떤 선수인가?

매우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 우선 선수로서 얼 클락을 소개하자면, 이번 시즌 팬 들이 클락의 플레이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선수이며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다. 코트 밖에서도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Q. 클락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올 시즌에는 타 구단에서도 NBA 경력자들이 많이 들어왔다. 기대되는 매치업이 있다면?

타 팀 선수들과의 경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저는 특정 상대와의 매치업보다 팀의 농구에 더 집중할 것이다.


Q. 팬들이 불러줬으면 하는 별명, 애칭이 있나?

특별한 애칭은 없다. 팬들께서 불러주시고 싶은 애칭으로 불러주셔도 좋다. 하지만 저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으시면 저를 ‘Tay’라고 불러주시면 된다.


Q. KBL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올 시즌에 많은 경기를 이겨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여 우승을 하고 싶다. 파이널까지는 진출해봤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KGC인삼공사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의 경기는 아주 재미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언제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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